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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나알아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후기 – 카페 메뉴, 녹차밭, 차 문화까지

by 나알아작성자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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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 차와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오설록 티 뮤지엄은 차 문화와 제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2001년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단순한 차 박물관이 아니라, 차를 배우고 경험하며 감성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른 녹차밭이 펼쳐진 서광다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건축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오설록만의 독창적인 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 내부에는 오설록 카페가 있어 다양한 차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제주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차 애호가뿐만 아니라 제주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오설록 티 뮤지엄 기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1


 운영 시간: 09:00 ~ 18:00 (마지막 주문 17:30)
 입장료: 무료
 예약: 별도 예약 불필요 (단체 방문 시 문의 권장)
 문의: 오설록 공식 홈페이지(https://www.osulloc.com/kr/ko/stores/1979)

 

오설록 티 뮤지엄의 주요 특징
 푸른 녹차밭과 자연 친화적인 공간
오설록 티 뮤지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넓게 펼쳐진 녹차밭이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차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필수이며, 많은 여행객이 감성적인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뮤지엄 건물 자체가 차 문화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건물 외관은 녹차잔을 형상화한 원형 구조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오설록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차 문화 체험과 전시
뮤지엄 내부에서는 차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 차 문화의 발전 과정과 다양한 차 종류를 접할 수 있어 차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차를 우리는 법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뮤지엄 내 ‘티 스톤’ 공간에서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방문객들은 차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오설록 카페 –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뮤지엄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오설록 카페다. 이곳에서는 오설록만의 시그니처 티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제주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는 오설록을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오설록 카페 대표 메뉴 및 가격
 메뉴 가격
제주 말차 오프레도 7,500원
제주 보리개역 말차 슈페너 7,500원
제주 우도땅콩 오프레도 7,000원
천혜향 티 에이드 6,500원
그린티 와플 8,500원
녹차 아이스크림 5,000원


오설록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주 말차 오프레도’다. 제주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말차를 사용해 깊고 진한 녹차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주 보리개역 말차 슈페너’는 보리개역 특유의 고소함과 말차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조합을 선보인다.

디저트 메뉴로는 ‘그린티 와플’이 가장 인기 있으며, 바삭한 와플과 부드러운 녹차 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차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또한, 오설록의 대표적인 녹차 아이스크림은 방문객들이 꼭 맛보는 디저트 중 하나다.

교통 및 접근성
 렌터카 이용: 제주공항에서 약 50분 소요
 대중교통: 제주공항에서 755번 버스 이용 후 ‘오설록 티 뮤지엄’ 정류장에서 하차
 주차: 무료 주차 가능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제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제주공항에서 직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뮤지엄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 및 기념품
뮤지엄 내부의 오설록 티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차 제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념품으로는 프리미엄 티 컬렉션, 녹차 랑드샤, 제주 오설록 선물세트 등이 있다.

현재는 설록차 세트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차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시즌에는 한정판 차 제품도 출시되어 차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주변 관광 명소
오설록 티 뮤지엄을 방문한 후 근처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수 있다.

 카멜리아힐 (차로 15분 거리): 동백꽃이 아름다운 수목원
 산방산 & 용머리해안 (차로 20분 거리): 제주 서귀포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
 항공우주박물관 (차로 5분 거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체험형 박물관
이 외에도 오설록 티 뮤지엄 근처에는 제주도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 일정 계획을 짜기에도 좋다.

오설록 티 뮤지엄 방문 후기
많은 방문객들이 오설록 티 뮤지엄을 제주 필수 여행 코스로 꼽는다. 아름다운 녹차밭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다양한 차를 경험하며 차 문화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설록 카페의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특히,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설록 티뮤지엄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차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제주의 푸른 녹차밭 사이에서 차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장면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은은한 차 향이 퍼지며 공간 전체를 감싸는 듯했다. 차 문화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설록 카페에서는 깊고 진한 말차의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도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녹차밭 풍경은 차 한 모금과 함께 더욱 선명하게 각인되었다. 손에 닿는 차 잔의 온기, 차분한 공간의 분위기, 그리고 차향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오롯이 전달되었다.

뮤지엄을 둘러보는 동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한국 차 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한적한 공간에서 차를 즐기는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공간 자체가 차분하고 조용해서 주변의 이야기 소리조차도 부드럽게 들려왔다.

나오는 길에 들린 티스토어에서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며 선물용으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서,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분위기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을 고르는 과정도 즐거웠다.

제주 여행 중 많은 곳을 다녔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차분하고 깊이 있는 기억으로 남았다.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차 한 잔이 만들어 내는 감각적인 경험이 오래도록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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