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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나알아

프렌치 감성 가득한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 가볼 만할까?

by 나알아작성자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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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 – 파리 감성을 담은 서울 속 특별한 공간

서울 한남동에는 파리 감성이 물씬 풍기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바로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Astier de Villatte Café)다. 프랑스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가 운영하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그대로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일부다.

이곳을 방문하면 마치 파리의 어느 작은 골목길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 고급 도자기로 서빙되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한남동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3, 5층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문의 전화: 02-793-7099
 주차: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한강진역 공용주차장, 제일기획 옆 주차장 등)
 예약 가능 여부: 불가능 (선착순 방문)


한남동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의 특징
 프랑스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테리어는 프랑스 파리의 클래식한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사용되는 모든 식기류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에서 직접 제작한 도자기로 제공된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 톤을 기반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곳곳에 배치된 빈티지 가구와 예술 작품이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루프탑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강과 서울의 멋진 뷰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정보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의 메뉴는 커피, 디저트, 와인, 칵테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각이 담긴 도자기 식기에 제공되며, 이는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음료 메뉴
에스프레소 6,000원
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 라떼 8,000원
바닐라 라떼 9,000원
핫 초콜릿 9,500원
프렌치 밀크티 9,500원
레몬 에이드 10,000원
프렌치 스타일 아이스티 9,000원


 디저트 및 스낵
초콜릿 타르트 9,000원
마들렌 2P 7,500원
레몬 파운드 케이크 8,500원
프랑스식 크루아상 6,500원


 주류 메뉴
와인 (글라스) 12,000원부터
화이트 와인 (병) 60,000원
레드 와인 (병) 65,000원
칵테일 (네그로니, 올드패션드 등) 15,000원


시그니처 메뉴 추천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를 방문한다면 다음 메뉴를 꼭 맛보길 추천한다.

 프렌치 핫 초콜릿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인 핫 초콜릿으로, 고급 프랑스산 초콜릿을 사용해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마들렌 세트
프랑스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마들렌은 촉촉하면서도 향긋한 버터 풍미가 살아 있다.

 화이트 와인 & 크루아상 세트
와인과 함께 크루아상을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프랑스식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다.

서비스 및 분위기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는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평일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예쁜 도자기 그릇에 담긴 음료와 디저트는 SNS에 올리기 좋은 요소를 갖추고 있다.

교통 및 접근성
 지하철: 한강진역(6호선)에서 도보 5분
 버스: 한남동 주민센터 정류장 하차 후 도보 3분
 주차: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주변 명소 및 연계 관광 정보
아스티에 드 빌라트 카페 방문 후 함께 가볼 만한 주변 명소로는 다음과 같은 곳이 있다.

 리움 미술관: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남동 빈티지 거리: 감각적인 소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 N타워: 한강과 서울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명소로,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가게의 역사 및 배경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도자기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핸드메이드 도자기로 유명하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철학을 온전히 담아낸 공간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별한 정보
 반려동물 동반: 불가능
 와이파이 제공: 가능
 포장 가능 여부: 일부 디저트 & 음료 테이크아웃 가능


방문 전 체크해야 할 사항
 웨이팅 발생 가능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아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 여유롭게 방문할 계획이라면 평일 오전을 추천한다.

 좌석 예약 불가
카페는 예약을 받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음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
아메리카노 기준 7,000원, 라떼 8,000원 정도로 일반 카페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브랜드의 감성과 고급 도자기로 제공되는 특별한 경험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방문이 될 수 있다.

 

한남동의 높은 건물 꼭대기에 자리한 공간에서 한 모금씩 커피를 음미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시간이 조금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바쁜 도시의 흐름과는 거리가 먼, 유럽 어딘가에 머물고 있는 듯한 착각이 스쳤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햇살과 창가에 놓인 빈티지한 소품들이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도자기 그릇 하나하나에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겨 있었고, 그릇을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느껴지는 온도마저도 묘하게 따뜻했다. 익숙한 서울의 공간 안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경험한다는 것이 신선했고, 그 감각적인 분위기와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한 장의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분위기와 공간이 가진 조용한 매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한 잔의 커피와 작은 디저트 하나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장면처럼 보였던 순간이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요소들이 모여 공간을 채우고 있었고,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특별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머무는 동안 대화보다도 공간이 전해주는 분위기 자체에 집중하게 되었다. 유럽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카페에 들어온 것처럼, 이곳에서의 순간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동시에 남겼다. 공간이 주는 여유와 정적인 아름다움이 오랜 여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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